3월 첫째주 속회공과
용두동교회 속회공과 (03월 첫째 주, 주일)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 구하라
1. 1.찬양과 경배
찬 송 가 : 24장, 251장, 329장
복 음 성 가 : 보혈을 지나 (악보는 사무실에 있습니다.)
2. 통성기도 혹은 대표기도
3. 말씀읽기와 말씀듣기
본 문 : 고전 14:1~6,12 / 신 P.279 (속도원들과 함께 교독하십시오.)
마음열기
고린도교회에서 초자역적인 역사들이 많이 나타났던 것 같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의 은사들이었습니다. 성령님의 나타나심의 역사는 고린도교회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생생하게 경험하게 한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성령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에게 은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하게 되었습니다. 1절에 보면 바울은 성도들이 사랑을 추구하고 신령한 것을 사모하라고 말합니다. 신령한 것을 사모하는 것과 사랑을 추구하는 것, 이 두 가지 주제는 이미 우리가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누구든지 신령한 것을 사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초자연적인 신령한 은사도 추구해야 하지만 더 큰 은사인 사랑을 추구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런데 본문에 바울은 특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고 권면합니다. 우리가 성령의 은사를 사모하고 받기를 원해서 주님께 구할 때, 가능하면 방언보다는 예언하는 은사를 더 사모하라는 것입니다.
방언의 유익은 무엇일까요?
방언의 은사는 성경에서 가르치는 은사 중의 하나입니다. 고린도 교회에 나타났던 여러 은사 중의 하나가 방언의 은사였습니다. 하나님은 각 개인의 필요에 따라,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일을 위해 은사들을 부어주셨는데, 그 은사 중의 하나가 바로 방언의 은사였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방언의 은사가 주는 유익의 첫 번째는 신비한 영적 체험이기 때문에 개인의 신앙생활에 큰 확신을 줍니다. 방언의 은사를 체험하게 되면, 하나님이 살아계심에 대한 내적인 확신을 강하게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보통 초기 단계 신앙인들에게 이 방언의 은사는 큰 믿음을 갖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두 번째, 방언으로 기도하면 오랜 시간 기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어떤 때는 밤새도록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언으로 기도를 하면, 긴 시간 기도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과 비밀한 기도를 소리를 내어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입으로는 방언으로 기도하지만, 마음으로는 자신의 비밀한 것들을 소리 내어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는 방언의 기도는 자신에게 덕을 세울 수 있습니다. 4절에 보면 방언을 하게 될 때 다른 사람에게 덕이 되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게 영적인 유익이 된다는 것입니다. 방언으로 많이 기도하면 개인의 믿음이 자라나고 영적으로 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나는 너희가 다 방언 말하기를 원한다’라고 말합니다. 방언의 유익함을 그도 잘 알고 있다는 말입니다.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십시오
그런데 본문을 보면, 바울은 방언이 개인의 신앙생활에 유익이 있다는 것은 분명히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언의 은사는 다른 사람에게 유익이 되지 못하고, 특히 교회에도 덕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본문 3-5절에 보면, 방언이 하나님을 상대로 하는 말이라면, 예언은 사람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방언은 개인의 신앙생활에 덕을 세우는 것이라면 예언은 교회에 덕을 세우는 일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이 방언 말하기를 원하지만 특별히 예언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예언이란 점쟁이처럼 장래를 맞추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에서는 예언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예언의 목적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 덕을 세우고, 권면하고, 위로하는 것입니다.(3절)
성경에 보면, 예언자는 하나님과 더불어 느끼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슬퍼하실 때에 그 슬픔을 느끼고, 하나님이 안타까워하실 때에 그 안타까움을 느끼고, 하나님이 분노하실 때에 그 분노를 느끼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언자들의 표현이 그처럼 격렬한 것입니다.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 구하십시오.
본문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바울이 은사를 사용함에 있어서 중요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에 덕을 세우는 것입니다. 은사는 다 한 성령으로 말미암아 주어진 하나님의 선물이지만 교회의 덕을 세우는데 사용되어야 하고, 교회의 덕을 세우는 것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방언이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할지라도 교회에 덕이 되지 않는다면 방언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예언은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고 교회의 덕을 세우기 때문에 예언의 은사를 받기를 사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여러 가지 악기의 경우를 예로 들어(9절) 방언의 은사보다 예언의 은사를 사모하라고 가르칩니다. 또 바울은 같은 내용을 10-11절에서 다양한 언어 사이의 불통의 예를 들어 다시 설명합니다.
각자가 서로 알아듣지 못하는 방언으로 통역 없이 마구 말하는 사람들은 결코 교회의 덕을 세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성령의 풍성한 은사를 사모하는 것은 좋으나 교회의 덕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일부러 방언의 은사를 사용하지 않고 억누를 필요는 없습니다. 방언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적 은사이고, 개인의 신앙을 위해서는 나름대로 바람직한 은사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모든 은사는 하나님의 뜻대로, 교회의 덕을 세우는 데에 사용되어져야 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은사를 구하되 자신의 유익보다 다른 사람의 유익과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은사를 사용함에 있어서 우리 자신의 능력과 열심을 자랑하기보다 교회의 덕 세우기를 끊임없이 훈련해야 할 것입니다.
4. 삶 나누기
1> 지난 주일예배 설교 말씀에서 가슴에 와 닿은 말씀이나 성령님이 깨닫게 해 주신 것이 있다면 서로 나누어 보십시오
2> 속도원들 중에 방언의 은사를 받은 분이 있다면, 방언으로 기도하는 유익함에 대해 나누게 하십시오. 그리고 왜 사도 바울은 ‘나는 너희가 다 방언 말하기를 원하나 예언하기를 원하노라’라고 했는지, 방언의 은사가 가지고 있는 약점과 교회에서 예언의 은사가 더 바람직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서로 나누어보십시오.
3> 모든 직분이나 은사를 사용할 때 그 목적은 분명히 “교회의 덕을 세우는 것”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개인의 유익보다는 교회의 덕을 세우는 일이 왜 그토록 소중한지 서로 나누어보십시오.
5. 기도 나누기
1〉 속도원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위해 기도합니다.
(한 가정씩 차례대로 기도제목을 내어놓고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2〉 속회에서 정한 “전도 대상자”(빈 자리)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3〉 속회 헌금 및 헌금기도 - 속장
4〉 주기도문 - 폐회
6. 사랑 나누기
1〉 축하할 일과 격려할 일 등을 나누십시오.(생일, 기타 특별한 일들)
2〉 우리가 함께 기도해야할 일들
① 평생대학 개강: 3월 5일(화) 오전 10시 30분, 장소-천해홀
② 교구별 전도대 모임
1교구: 3월6일(수) 오후 2시, 본당 / 2교구: 5일(화)오후2시, 본당
3교구: 3월6일(수) 오후 2시, 본당
③ 용두동 아기학교 : 3월 9일(토)~5월 11일(토)
④ 세계기도일예배 : 3월 8일(금) 오전 11시, 광석교회
(첨부파일_1) : 속회공과(2013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