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나눔터
LOVE TOUCH
엘리베이터에서 일어난 사건 2가지
몇 년전 우연히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엘리베이터에서 일어난 똑같은 모습의 두가지 사건을 소개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3살 가량의 아기를 동반한 한 엄마는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애기를 쳐다보느라 그만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바닥이 올라왔는 지 확인하지 못한 채 고장난 엘리베이터를 무의식 중에 탔다가 큰 변을 당했다. 이 사건과 똑같은 상황, 역시 3살 가량의 아기와 함께 아파트 12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한 엄마가 있었다. 평소와 다르게 유난히 크게 들리는 엘리베이터 소리가 거슬려 신경을 쓰고 있었는 데 마침 12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는 문은 열렸지만 바닥이 올라오지 않은 아찔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평소 엘리베이터 소리에 관심을 갖고 차이점을 발견한 엄마의 지혜가 자칫하면 아이와 함께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던 화를 면하게 했던 것이다.
요즈음 우리는 매주일 마다 아니 새벽마다 내 안에 있는 죄를 발견하고 하나님 앞에는 누구나 죄인임을 고백하고 하나님께 자복하고 통회하고 나아오라는 목사님의 강력한 메세지를 듣고 있다.
귀여운 아기를 쳐다보느라 엘리베이터에서 들리는 위험한 소리를 듣지 못한 엄마처럼 아니, 빨리 엘리베이터를 타고자 하는 급한 마음에 엘리베이터가 주는 경고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바쁜 사람들처럼 분주하다는 핑계로 바쁘다는 핑계로 새벽마다 주일마다 선포되어지는 경고의 음성을 듣지 못 하는 어리석은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달콤한 세상일로 세상이 주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여 귀도 어둡고 눈도 어두워져서 죄를 죄로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내 모습을 회개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길로 생명의 길로 들어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쉴만한 물가
길을 내는 자가 되라
몽골의 울란바토르에는 돌궐제국을 부흥시킨 톤유쿠크 장군의 비문이 있습니다. 비문에는 “성을 쌓고 사는 자는 반드시 망할 것이며, 끊임없이 이동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바둑판을 보면 영토의 개념이 없습니다. 아무 경계도 정해져 있지 않고 두 사람이 놓는 바둑알의 방향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영역이 형성되어 갑니다. 이것은 성을 쌓고 진을 짜고 대항하는 체스식 사고를 가지고 있는 유럽 군대가 몽골 기마병에게 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징기스칸 제국이 무너진 이유도 징기스칸의 후예들이 성을 쌓고 지키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바다에 길을 만들고 광야에 길을 만들었던 노마드(유목민)였습니다. 여호수아 역시 요단을 건너 가나안을 정복하고 길을 만들어 나가는 노마드의 리더십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출발하는 자가 마침내 승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지음을 받은 우리는 언제나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근거를 갖고 있습니다.
사역일정
3월
27 사역위원회
남성소그룹 모임(2차)
4월
1 초하루기도회
3 성찬식
정기임원회
남성소그룹 모임(3차)
청년교회 다모임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