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넷째주 속회공과
용두동교회 속회공과 (11월 네 번째 주, 주일)
결혼은 꼭 해야 할까요?
1. 찬양과 경배
찬 송 가 : 251장, 450장
복 음 성 가 : 예수 안에서(악보는 사무실에 있습니다.)
2. 통성기도 혹은 대표기도
3. 말씀읽기와 말씀듣기
본 문 : 고전 7:10~17 / 신 P.270 (속도원들과 함께 교독하십시오.)
마음열기
본문에 보면, 사도 바울은 결혼, 이혼, 그리고 재혼에 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당시 고린도 지역은 성적으로 문란하고 타락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결혼하고 난 이후 가정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기분 내키는 대로 이혼하고, 별로 거리낌이 없이 재혼했던 것 같습니다. 결혼을 신성하게 여기지 않았고, 가정 역시 소중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가 교회 안에도 들어와서 고린도교회 성도들 역시 결혼생활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이혼하고, 또 재혼했던 것 같습니다. 말하자면, 세속주의를 그대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런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그리고 실제적으로 교훈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고린도전서 7장이 바로 그 내용입니다. 사도 바울 자신은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고 있었지만, 그는 결혼과 이혼, 재혼, 그리고 더 나아가서 부부의 성생활에 대해서까지 성경적인 답을 주려고 했습니다.
가능하다면 독신으로 지내는 것이 좋다
본문에 보면, 바울은 가능하다면 혼자 사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결혼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가능한 자신과 같이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혼자 사는 독신 자체가 미덕이라서가 아니라, 인생을 길게 볼 때에 그러한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잠깐입니다. 우리 인생의 보다 중요한 목적은 결혼보다 주님이 주신 사명을 완수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독신으로 살면, 오직 주님이 주신 삶의 목적에만 집중할 수 있는데, 결혼하게 되면, 남편은 아내에게 매이게 되고, 아내는 남편에게 매여서 주님을 제대로 섬길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사도 바울은 독신으로 사는 것이 은사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성적인 욕구가 너무 강해서 도저히 혼자 살수가 없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결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결혼한 사람은 성적인 욕구를 억제 못하는 덜 영적인 사람이고, 결혼하지 않는 사람은 성적인 욕구를 극복한 영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이혼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두 번째, 바울은 본문을 통해 ‘이혼은 하지 말라’고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린도 교회 성도들 가운데에는 부부 중에서 한 명만 예수를 믿고 다른 한 쪽은 예수를 믿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많은 지장을 받고, 핍박을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이혼하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혼이 절대적으로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바울도 믿지 않는 배우자가 크리스천이 되었다는 사실을 이유로 이혼하자고 하면 이혼에 응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혼한 사람들에 대해 정죄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아픔을 가슴깊이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꼭 해야 한다면 기억해야할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혼한 후에는 ‘혼자 살든지’ 아니면 ‘재결합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외에 다른 것을 선택해서는 안 됩니다. 불행한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아보자는 목적으로 이혼하는 것은 간음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특히 본문 12-13절에 보면, 신자들 중에는 남편은 예수님을 믿는데 아내는 믿지 않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아내는 예수님을 믿는데 남편은 믿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불신자 남편이 예수님을 믿는 아내와 함께 살기를 원한다든지 불신자인 아내가 예수님을 믿는 남편과 함께 살기를 원한다면 헤어지지 말고 함께 살아야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는 아내로 인해 불신 남편이 거룩해 질 수 있습니다
왜 사도 바울은 이혼보다 함께 사는 것을 더 권하고 있을까요? 바로 복음 때문입니다. 본문 14절에 보면 “(믿는)아내로 말미암아” 혹은 “(믿는) 남편으로 말미암아” 믿지 않는 배우자가 거룩하게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이혼보다 함께 사는 것이 더 중요한 이유는 믿는 성도들 때문에 믿지 않는 배우자가 거룩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복음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을 대할 때 율법으로 대하지 않으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셔서 당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셨고, 결국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죽게 하심으로 저와 여러분들을 죄와 죽음, 심판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 역시 그렇게 복음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믿는 아내 때문에 믿지 않는 남편이 구원받을 수 있고, 믿는 남편 때문에 믿지 않는 아내가 거룩해질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두 가지 사실을 꼭 기억하십시오. 첫째 우리 인생은 ‘잠시’ ‘잠깐’이라는 것, 우리는 나그네로, 믿음의 순례자로 이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십시오. 잠깐 살고 갈 것인데 바꾸어봤자 그게 그것입니다. 오히려 여러분 때문에 내 남편이, 혹은 아내가, 그리고 자녀들이 구원받을 수 있고, 거룩한 삶을 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우리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났고 이 사명을 이루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물론 내 가정이 중요하고, 내 남편, 내 아내, 내 자녀들이 다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보다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사명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저와 여러분들의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4. 삶 나누기
1> 지난 주일예배 때, 목사님의 설교 말씀에서 가슴에 와 닿은 말씀이나 깨 달은 것이 있다면 서로 나누어 보십시오.
2> 혹시 당신은 결혼하지 않고 차라리 독신으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셨습니까? 사도 바울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왜 독신으로 사는 것이 좋다고 권면했을까요? 여러분들의 생각과 사도 바울의 생각을 비교해 보십시오.
3> 결혼 생활이 힘들어도 이혼하지 말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배우자(남편 혹은 아내)와 자녀들을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이 더 원하시는 것임을 성경은 말 합니다. 이 말씀처럼 당신의 배우자는 당신 때문에 구원받았다면, 그 과정 과 그 과정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신 일들을 간증해 보십시오.
5. 기도 나누기
1〉 속도원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위해 기도합니다.
(한 가정씩 차례대로 기도제목을 내어놓고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2〉 속회에서 정한 “전도 대상자”(빈 자리)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3〉 속회 헌금 및 헌금기도 - 속장
4〉 주기도문 - 폐회
6. 사랑 나누기
1〉 축하할 일과 격려할 일 등을 나누십시오.(생일,기타 특별한 일들)2〉 우리가 함께 기도해야할 일들.
1. 대심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정을 참고하시여 기도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2. 2012년 당회가 12월 9일(주일) 3부예배후에 본당에서 있습니다.
3. 12월 초하루기도회가 12월 1일(토) 오전 6시, 본당에서 있습니다.
4. 총여선교회기도회가 11월 28일(수) 오전 11시 본당에서 있습니다.
5. 연합속회가 11월 30일(금) 오전11시, 본당에서 있습니다.
6. 교회학교 교사 세미나가 11월 29일(목) 오후 7시 30분,
30일(금) 오후 8시 30분에 있습니다.
(첨부파일_1) : 속회공과(20121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