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째주 속회공과
용두동교회 속회공과 (12월 첫 번째 주, 주일)
사랑으로 덕을 세우는 교회
1. 찬양과 경배
찬 송 가 : 295장, 440장
복 음 성 가 : 아버지 사랑합니다.(악보는 사무실에 있습니다.)
2. 통성기도 혹은 대표기도
3. 말씀읽기와 말씀듣기
본 문 : 고전 8:1~9 / 신 P.271 (속도원들과 함께 교독하십시오.)
마음열기
고린도교회 안에 믿음의 배경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공동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들 사이에는 할례문제, 안식일 문제, 음식 문제에 있어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이런 일로 많이 갈등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른 어떤 사람들은 그 우상의 제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먹고 있습니다.
사실 바울이 볼 때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우상은 돌이나 나무로 만들어진 허상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유일하신 참 신(神)이므로 우상은 아무 것도 아니고 그런 우상에게 바친 음식을 먹는다고 그것이 무슨 문제가 있겠느냐 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중요한 단서를 하나 달고 있습니다.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먹는 것이 하등에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지식을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다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직 믿음이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상의 제물을 먹으면 큰 일 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 ( )문제입니까
당시 고린도 지역에는 신전에 바쳐지는 제물이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제사의 고기들은 주로 사제들의 것이 되었지만 남은 제물들은 시장에 판매하기도 했는데, 유통되는 고기들 대부분은 우상에게 바쳐진 것들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의 가정에서 고기를 먹게 되는 경우, 우상에게 제물로 바쳐졌던 고기를 얼마든지 먹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상의 제물은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지식이 없는 분들도 많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 상황에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답을 줄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바울은 우상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권고했습니다.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말하자면 사도 바울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지식으로 다른 사람을 대할 수도 있고, 지식이 아니라 사랑으로도 대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상의 제물에 대해서 분명한 지식을 가지고,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이라도 조금도 거리낌이 없이 먹을 수도 있지만 이런 분들은 지식으로 행동하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그런 지식이 있지만, 아직 그런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지식보다 사랑으로 덕을 세우도록 애를 쓰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 )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지식으로 행한다는 것이 어떤 것입니까? 자신이 진리라고 알고 있는 대로 행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 지식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한분이요 우상은 아무 것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이 아무 것도 아니라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우상의 제물을 먹는 문제에 대해서는 자유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식으로 행하는 데에는 약점이 있습니다. 교만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만하게 되면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자신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려고 하고 다른 의견을 존중하거나 경청하지 못합니다. 교만은 교회 공동체를 깨는 지극히 위험한 죄입니다.
두 번째 약점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7절에 보면, 고린도교회 성도들 중에는 아직 성경을 충분히 알지 못하거나 믿음이 약해서 우상의 제물에 대해 자유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분들은, 지식이 좀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우상의 제물 마음대로 먹는 것을 보고는 그냥 자신도 따라서 먹기는 했지만, 여전히 자신은 우상의 제물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에, 결국 그 음식을 먹은 것이 자기의 양심을 속이고, 양심을 더럽히는 꼴이 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분별없는 지식이 다른 사람을 넘어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들은 무시하게 될 수 있습니다. 지식이 있는데,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들에게 올무가 될 수 있습니다.
( ) 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사랑을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바울은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라고 말했습니다. 사랑을 따라 행동하는 것은 충분한 지식이 있지만 그 지식대로 행하지 않고, 그 누구도 자신의 행동 때문에 시험에 들거나 실족하지 않도록 자기를 절제하는 것입니다. 10-12절에 보면, 사도 바울은 ‘지식 있다고 말하는 네가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피 값으로 산 형제나 자매를 실족하게 하고, 결국 주님께 죄를 짓게 만드는 것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기를 먹고 안 먹고는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경마장에 가고 안가고, 술을 마시고 안마시고, 그런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진짜 큰 문제는 다른 성도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실족하게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리스도께 상처를 주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13절에서 선언했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바울은 우상제물인 고기 먹는 일에 대하여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우상의 제물에 대해 그런 지식이 있지만 자신은 평생 고기를 먹지 않아도 좋다고 여기에서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믿음이 약한 사람들을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바울의 결단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바울처럼 남을 생각하는, 지식이 아니라 사랑을 따라 행동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4. 삶 나누기
1〉 지난 주일예배 때, 목사님의 설교 말씀에서 가슴에 와 닿은 말씀이나 깨 달은 것이 있다면 서로 나누어 보십시오.
2〉 ‘우상의 제물을 먹어도 되는지, 안되는지’와 같은 실제적인 문제들이 있 습니다. 그 중에서 성경에 나와 있지 않지만 실제적으로 고민이 되는 문제 들이 있다면, 그 종류들을 열거해 보시고, 서로의 견해를 나누어 보십시오.
3〉 ‘지식으로 행하느냐, 사랑으로 행하느냐’는 믿음의 삶에 소중한 기준 입니다. 당신은 어느 쪽이 가깝습니까? 지식으로 행하다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준 일, 사랑으로 사람을 격려한 일 등을 함께 나누어 보십시오.
5. 기도 나누기
1〉 속도원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위해 기도합니다.
(한 가정씩 차례대로 기도제목을 내어놓고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2〉 속회에서 정한 “전도 대상자”(빈 자리)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3〉 속회 헌금 및 헌금기도 - 속장
4〉 주기도문 - 폐회
6. 사랑 나누기
1〉 축하할 일과 격려할 일 등을 나누십시오.(생일, 기타 특별한 일들)
2〉 우리가 함께 기도해야할 일들.
1. 대심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도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2. 2012년 당회가 12월 9일(주일) 3부예배후에 본당에서 있습니다.
3. 닛시기도팀 정기 모임이 12월 5일(수) 수요예배 후, 본당에서 있습니다.
4. 용.기.남모임이 12월 8일(토) 오전 6시, 가나홀에서 있습니다.
5. 새가족 환영회가 12월 16일(주일) 오후 4시, 가나홀에서 있습니다
6. 2013년 사역신청을 받습니다. 교회 사역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첨부파일_1) : 속회공과(20121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