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주 속회공과
용두동교회 속회공과 (07월 둘째 주, 주일)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1. 찬양과 경배
찬 송 가 : 361장, 435장
복 음 성 가 :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악보는 사무실에 있습니다.)
2. 통성기도 혹은 대표기도
3. 말씀읽기와 말씀듣기
본 문 : 마 6:5~13 / (신 p.8) (속도원들과 함께 교독하십시오.)
마음열기
유대 지도자들은 기도를 가르칠 때에 더 철저하게 하도록 하기 위해 기도를 규격화한 것 같습니다. 기도문에 따라 기도를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종교적인 외식에 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보실 때, 그것은 올바른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바르게 기도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셨습니다. 주님께서 당시 유대인들의 기도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신 것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주님은 유대인들이 하나님 앞에 기도를 드린다고 하면서 실상은 사람에게 기도를 하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본문 5절에 보면 주님은 당시 외식하는 유대인들의 기도는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에게 보이려고 기도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역시 이렇게 되기가 쉽습니다.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는 기도를 합니다. 그러나 아무도 없을 때는 별로 기도하지 않습니다. 교회에서는 기도합니다. 그러나 집에 가서는 기도 안합니다. 다 사람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골방에서 드리는 기도
6절 말씀에 보면 주님은 기도할 때 골방으로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이 보지 않는 곳,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만나는 공간에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만남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골방에서 만난다는 것은 은밀하고 깊은 친밀한 관계를 전제로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주님은 기도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오직 한분 하나님에게만 집중하고, 그분과만 대화하는 그런 기도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주님이 지적하신 당시 유대인들의 잘못된 기도는 중언부언하는 기도였습니다. 7절에서 말하는 중언부언이란 희랍어로 “바타로 게오”라는 말은, 한말을 또 하고, 또 덧붙여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렇게 반복해서 기도하면 결국에는 하나님의 마음이 움직여서 자신들의 소원을 들어주실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온갖 수식어를 다 갖다 붙여서 화려하게 꾸미기도 합니다. 그렇게 미사여구를 사용하면 하나님이 들으실 것이라고 착각한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사귐입니다. 만남이요, 대화입니다.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다 알고 계십니다. 구하기 전에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이미 다 알고 계시는 하나님, 우리는 그분께 나아가서 그분과 만나고 대화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기도입니다.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9절에 보면 ‘이렇게 기도하라’는 말은 참 중요합니다. 기도에는 원칙이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기도, 하나님과 깊은 사귐, 골방에서 드리는 기도가 되려면, 기도의 중요한 원칙을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렇게 기도하라고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셨습니다.
이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 기도의 대상이 누구냐 하는 것입니다. 바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을 향한 기도, 셋째는 기도자 자신을 향한 기도, 마지막 네 번째는 송영입니다.
주님의 기도는 우리의 기도와 어떻게 다릅니까?
이 기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중요한 특징이 있습니다. 우선 순서부터 우리 생각과 다릅니다. 우리는 기도하면 내 마음에 있는 것을 처음부터 쏟아 놓기가 바쁩니다. 그런데 주님은 하나님을 향한 기도부터 하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기도에는 바른 순서가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고,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고, 아버지의 뜻이 땅에 이루어지게 해 달라‘는 기도가 먼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집중하는 기도, 하나님 자신을 먼저 마음에 떠올리는 기도부터 앞세우라는 말씀입니다.
또 기도의 내용 역시 우리가 원하는 것과 차이가 납니다. 주님은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날 하루 필요한 양식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쌓아놓고 싶습니다. 몇 년 먹을 것, 심지어 자손 대대로 먹을 것을 쌓아두고 싶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용할 양식보다는 더 많은 축복을 구합니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와 비교해보면, 우리의 기도는 욕심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는 기도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그렇게 기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 주님은 하나님 앞에 내가 용서 받기 위해서 나에게 잘못한 다른 사람의 죄를 먼저 용서하라고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 기도 역시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에게는 자비를 구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정의의 잣대를 갖다 대고 싶은 것이 우리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다르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용서 받기 원하면 먼저 용서해라’ 바로 이것입니다. 주님은 이 원칙대로 우리가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냥 주기도문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 원칙을 배우고, 그렇게 살면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보십시오. 주님은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고 악에서 구해 달라’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육신의 건강과 세상에서의 안전, 평안을 위해 기도하고 싶은데 주님은 그것보다 영혼의 건강, 우리 영혼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기도문의 전체 흐름입니다. 우리는 주기도문을 외우기고 하고, 주기도문을 사랑해서 그것을 노래하기도 하지만, 그것으로 끝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외우고 있는 기도문을 그저 의미 없이 반복하지 말고, 주님이 가르쳐 주신 이 기도를 통해 올바른 기도의 원칙을 배우고, 무엇보다 그 기도대로 우리가 살아야 할 것입니다. 주기도문은 기도의 교과서요 기준입니다. 우리는 이 기준을 잘 배워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4. 삶 나누기
1> 지난 주일 설교에서 가슴에 와 닿은 말씀이나 예화, 혹은 성령님이 깨닫
게 해 주신 것이 있다면 서로 나누어보십시오.
2> 기도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올바른 기도를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지난 주일에 주신 하 나님의 말씀에 비추어볼 때, 잘못된 기도를 하고 있었던 것이 있다면 나 누어 보십시오.
3>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기도의 원칙이 많이 있습
니다. 그중에서 특히 당신의 마음에 와 닿는 기도의 원칙이 있었다면 무
엇이었습니까? 나누어 보십시오.
5. 기도 나누기
1〉 속도원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위해 기도합니다.
(한 가정씩 차례대로 기도제목을 내어놓고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2〉 속회에서 정한 “전도 대상자”(빈 자리)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3〉 속회 헌금 및 헌금기도 - 속장
4〉 주기도문 - 폐회
6. 사랑 나누기
1〉 축하할 일과 격려할 일 등을 나누십시오.(생일, 기타 특별한 일들)
2〉 우리가 함께 기도해야할 일들
① 교회를 위해 계속적으로 기도해 주시고. 장마철이고 더운 날씨라
할지라도 속회 모임에 더 적극적으로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② 교육부 여름행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③ 여름 전기절약 캠페인(7,8월 넥타이 안매고 오기 운동)이 진행중입니다.
④ 동대문지방 여선교회 계삭회 : 18일(목),오전10시30분, 이문제일교회
⑤ 속장님들께서는 잊지 마시고 속장보고서를 작성/제출 부탁드립니다.
(첨부파일_1) : 속회공과(201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