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째주 속회공과
용두동교회 속회공과 (09월 첫째 주, 주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1. 찬양과 경배
찬 송 가 : 25장, 358장, 342장
복 음 성 가 : 우리에게 향하신.(악보는 사무실에 있습니다.)
2. 통성기도 혹은 대표기도
3. 말씀읽기와 말씀듣기
본 문 : 마6:9~13(신 p.8)/마26:40~41(신p. 47)(속도원들과 함께 교독하십시오.)
마음열기
13절은 우리가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라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먼저 두 가지 단어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시험’이라는 단어입니다. ‘시험’이라고 번역된 헬라어 ‘페이라스모스’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test의 의미가 있고, 다른 하나는 temptation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영어 성경에서는 이 단어를 test가 아닌 유혹, temptation으로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유혹은 우리를 죄에 넘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라는 기도는 ‘유혹에 빠지지 말게 하옵소서’로 읽을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유혹하는 자는 악한 마귀입니다. 세상은 온통 시험거리, 유혹거리 투성이 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년 수와 관계없이 우리의 직분과 관계없이 악한 마귀는 성도들을 넘어뜨리려고 유혹합니다. 그러니 어떻게 기도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주님은 늘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라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두 번째 단어는 ‘악’이라는 단어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악은 ‘투 포네루’입니다. 이 단어를 보다 정확하게 번역 한다면 ‘악한 자에게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악한 자란 바로 사탄, 마귀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악한 마귀에게서 구하시옵소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도를 더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신앙생활의 영적인 영역입니다. 예수님은 영적인 것들에 대해 분명하게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에게는 사탄, 마귀, 악령은 실제였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에게 붙어있는 귀신을 내쫓으셨고, 악한 마귀를 향해 명령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실들을 전제하고 주님이 가르쳐 주신 세 번째 기도를 드리면서 몇 가지 중요한 믿음의 교훈들을 배우고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세상은 악하고 우리 인간은 연약합니다
첫째 우리는 이 세 번째 기도를 드리면서 우선, 세상이 악하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과학문명의 발달로 인간들은 인간과 우주에 대한 비밀들을 거의 다 밝혀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이제는 하나님 없이도 우리 인간들이 얼마든지 잘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 자리에 인간이 올라앉았습니다. 교만해진 것입니다. 악한 마귀는 자기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사람들을 자신의 협력자로, 혹은 종으로 만드는데 뛰어난 재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 없이도 잘 살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결국 악한 마귀의 종이 되거나 협력자가 되겠다는 뜻입니다.
두 번째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그런 악한 마귀에 비해 우리 인간은 연약하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약한지 모릅니다. 아무리 큰소리치는 사람들도 작은 바이러스 하나에 무너지고 맙니다. 아무리 권력이 있고, 돈이 있다고 자랑해도 그런 큰소리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큰 교회를 이루고, ‘내노라’하는 목사님들도 물질의 유혹에 넘어지고, 음란의 유혹에 넘어집니다. 이것이 우리 인간의 실체입니다. 우리는 마귀의 시험인지 조차도 모르고 마귀에게 끌려갈 수 있는 그런 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유혹과 악한 마귀의 시험을 이기려면 세상보다 더 강하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악한 마귀의 궤계를 깨뜨리고 승리하신 우리 주님을 바라보고 그분을 붙잡아야 합니다. 악한 마귀가 24시간 우리를 유혹하기 때문에 우리는 24시간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직 기도밖에 없습니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이 기도는 우리가 유혹을 이기는 것만이 아니라 유혹에 넘어졌다하더라도 다시 일어나게 하시는 기가 막힌 기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약하기 때문에 유혹에 넘어질 수도 있고, 시험 앞에 믿음이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악한 자의 손에 떨어져서 시련을 당하고 환난과 핍박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도를 우리가 쉬지 않고 하게 되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악한 자의 손아귀에서 빠져 나오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주님은 교회라는 믿음의 공동체를 주셔서 저와 여러분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세상에서 불러내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지체가 되게 하시고, 그리스도 몸 안에 우리를 묶어 두심으로 우리를 양육하고 보호하십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은 이 비밀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교회는 참 중요합니다. 세상의 악이 난무하고, 악한 마귀의 유혹이 저와 여러분들을 넘어뜨리려할 때 교회는 우리의 피난처가 됩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교회를 떠나려고 하지 마십시오. 철저하게 예수의 몸인 교회에 붙어있어야 시험에 빠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가르쳐주신 이 세 번째 기도의 의미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늘 이 기도를 드리면서 이 땅에 악한 마귀의 유혹이 실제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고, 우리는 연약하기 때문에 전능하신 하나님을 늘 붙잡아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누가 뭐라 해도 분명한 것은 이 세상을 다스리고 통치하는 분은 악한 자, 우리를 유혹하는 마귀가 아니라 우리 하늘 아버지라는 것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날마다 그분을 가까이 함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4. 삶 나누기
1> 지난 주일 설교에서 가슴에 와 닿은 말씀이나 예화, 혹은 성령님이 깨닫
게 해 주신 것이 있다면 서로 나누어보십시오.
2> 주님은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라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
에 온갖 시험들이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혹시 당신은 시험에 들거나, 마 귀의 유혹에 넘어간 적이 있습니까? 서로 나누어 보시고, 어떻게 그 시험
들을 이겼는지도 서로 나누어 보십시오.
3> 시험에 들지 않고, 악에서 승리하게 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바로 ‘기
도’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
라’하셨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기도생활을 하십니까? 자신의 기도 생활에
대해 서로 나누어 보십시오.
5. 기도 나누기
1〉 속도원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위해 기도합니다.
(한 가정씩 차례대로 기도제목을 내어놓고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2〉 속회에서 정한 “전도 대상자”(빈 자리)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3〉 속회 헌금 및 헌금기도 - 속장
4〉 주기도문 - 폐회
6. 사랑 나누기
1〉 축하할 일과 격려할 일 등을 나누십시오.(생일, 기타 특별한 일들)
2〉 우리가 함께 기도해야할 일들
① 평생대학 개강: 9월 3일(화), 오전 10시30분, 장소-천해홀
② 교구별 전도대 모임이 각교구별로 모입니다.
1교구: 9월 4일(수) 오후 1시30분, 가나홀
2교구: 9월 3일(화) 오후 2시, 본당
3교구: 9월 4일(수) 오후 1시30분, 본당
③ 주보팀을 모집합니다. 주보원고사역과 접기를 위해 함께하실분들은
사무실이나 김성호목사에게 연락 및 신청을 바랍니다.
(첨부파일_1) : 속회공과(201309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