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넷째주 속회공과
용두동교회 속회공과 (06월 넷째 주, 주일)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너냐?
1. 찬양과 경배
찬 송 가 : 251장, 341장
복 음 성 가 : 우리에게 향하신.(악보는 사무실에 있습니다.)
2. 통성기도 혹은 대표기도
3. 말씀읽기와 말씀듣기
본 문 : 왕상 18:16~19 / (p.구546) (속도원들과 함께 교독하십시오.)
마음열기
본문을 보면 아합 왕은 이스라엘 땅에 임한 3년 동안의 가뭄의 이유가 엘리야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 3년 동안 엘리야를 찾아 다녔습니다. 오바댜는 ‘엘리야가 여기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아합 왕은 급히 엘리야를 만나러 왔고, 엘리야를 보자마자 그를 향해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너냐?”라고 폭언을 퍼부었습니다. 히브리어로 ‘오케르 이스라엘’이라는 이 말은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욕했던 관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행동을 한 사람이나 특히 나라에 해악을 끼진 국적과 같은 사람들을 향해 비난했던 말이 바로 ‘오케르 이스라엘’이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란 말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는 치욕스럽고, 끔찍한 욕이었습니다. 아합 왕이 볼 때, 나라에 극심한 가뭄과 기근을 가지고 온 사람,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에게 괴로움을 준 사람이 바로 엘리야라는 말입니다.
누가 이스라엘을 진짜 괴롭게 하는 자일까요?
아합 왕의 입장에서 본다면, 엘리야 선지자는 얄밉고, 가시 같은 존재였습니다. 아합 왕만이 아니라 하나님과 바알 사이에 선 이스라엘 자손들이 볼 때도 엘리야 선지자는 성가신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사람이 정말 엘리야입니까?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땅에 비가 오지 않고, 이슬도 내리지 않고, 기근이 임한 것은 아합 왕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18절에 보면, 엘리야 선지자는 아합 왕과 반대로 말했습니다.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고, 바알 우상을 따랐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버린 죄, 하나님 대신 바알 우상을 숭배한 죄가 하늘을 닫았고, 극심한 가뭄과 기근을 가지고 온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진짜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을 버리고 바알을 섬긴 아합 왕이었습니다.
자신의 죄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
대체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은 자기의 죄를 보지 못하고 늘 다른 사람들을 향해 손가락질합니다. 아합 왕, 그는 자신의 죄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심이 무딘 사람은 아합 왕처럼 남의 탓만 하고, 상대방을 향해 ‘너냐?’라고 말할 것입니다. 반면 양심이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 자기도 좀 잘못한 것이 있다고 인정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보다 자기 잘못이 더 크게 보입니다. 그래서 ‘내 탓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중요한 한 가지 영적인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누구도 정죄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엘리야냐 아합이냐?’라고 묻습니다. ‘누구 때문이냐?’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말하지 않고 오히려 ‘갈멜산으로 오라’고 초대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서로 정죄하고 싸우는 것으로는 세상을 살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갈멜산으로 초대하고 그곳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셨습니다.
갈멜산으로 초대하신 하나님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방법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저는 오늘 본문 말씀을 읽으면서 두 가지 사실을 묵상했습니다.
첫째, 우리는 더 이상 다른 사람을 향해 ‘너냐?’라고 말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을 정죄하는 대신 오히려 우리는 우리 자신을 향해 혹시 ‘내가 아닌가?’ 라고 물어야 합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들, 주님 닮은 사람들은 남을 향해 ‘너냐?’라고 묻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 세상을 향해 ‘내 책임입니다. 내 탓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더 이상 용두동교회 성도님들이 다른 사람을 향하여 ‘너냐?’라고 말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정죄하고 심판하는 대신, 하나님과 바알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갈멜산으로 초대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그러므로 우리는 갈멜산으로 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곳으로 우리를 초대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서 지금도 시퍼렇게 살아 계시다는 것을 경험해야 합니다. 갈멜산, 그곳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런 경험을 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과 바알 사이에서,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갈멜산으로 가서 거기서 하나님을 만나라는 것입니다.
아합 왕은 엘리야 선지자를 향해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너냐’라고 정죄했지만 하나님은 누구를 정죄하는 대신 갈멜산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을 초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불을 내려 여호와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셨습니다. 다른 사람을 정죄하는 것으로는 세상을 살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모든 것이 분명해질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이야기가 온갖 것들로 뒤섞인 이 땅을 살리는 길이고, 하나님 만난 사람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갈멜산으로 가서 하나님을 만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4. 삶 나누기
1> 지난 주일 설교에서 가슴에 와 닿은 말씀이나 예화, 혹은 성령님이 깨닫
게 해 주신 것이 있다면 서로 나누어보십시오.
2> 아합 왕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너냐?’라고 엘리야에게 폭언을
퍼부었습니다. 그러나 진짜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사람은 아합 왕 자신이
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죄를 보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 중에도 그런 사람
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죄는 보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향해 손가락
질 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7:3-5을 읽고 ‘남의 눈에 있는 티, 자신의 눈
에 있는 들보’에 대해 서로 나누어 보십시오.
3>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정죄하는 대신 그들을 갈멜산으로 초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온 갈멜산
경험이 이스라엘을 살리는 길이었습니다. 혹시 당신에게는 갈멜산과 같은
영적 경험이 있습니까?
5. 기도 나누기
1〉 속도원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위해 기도합니다.
(한 가정씩 차례대로 기도제목을 내어놓고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2〉 속회에서 정한 “전도 대상자”(빈 자리)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3〉 속회 헌금 및 헌금기도 - 속장
4〉 주기도문 - 폐회
6. 사랑 나누기
1〉 축하할 일과 격려할 일 등을 나누십시오.(생일, 기타 특별한 일들)
2〉 우리가 함께 기도해야할 일들
① 에클레시아 기도회에 적극적으로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시간 : 매일 저녁 8:30 / 장소 : 지하기도실
② 다니엘 특별새벽기도회 : 6월24일(월)~28일(금) 6시, 본당
③ 여선교회 기도회가 6월 26일(수) 오전 11시에 본당에서 있습니다.
④ 6월 연합속회가 6월 28일(금) 11시, 본당에서 있습니다.
(첨부파일_1) : 속회공과(2013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