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넷째주 속회공과
용두동교회 속회공과 (02월 넷째 주, 주일)
사랑이 없으면
1. 1. 찬양과 경배
찬 송 가 : 295장, 218장
복 음 성 가 : 좋으신 하나님(악보는 사무실에 있습니다.)
2. 통성기도 혹은 대표기도
3. 말씀읽기와 말씀듣기
본 문 : 고전 13:1~13 / 신 P.279 (속도원들과 함께 교독하십시오.)
마음열기
희랍어로 사랑을 세 가지 다른 단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남녀 간의 사랑을 의미하는 ‘에로스’입니다. 둘째는 친구간의 사랑을 의미하는 ‘필로스’입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미하는 아가페입니다. 조건 없는 사랑,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을 성경은 아가페라고 말합니다.
고린도전서 13장의 주제가 바로 아가페 사랑입니다. 1-3절에서는 아가페 사랑이 얼마나 절대적으로 필요한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고, 4-7절에서는 그 아가페 사랑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8-13절에서는 아가페 사랑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가페 사랑을 잘 이해하려면 고린도전서 12장 마지막 절을 읽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은사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여러 은사들을 소개하면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향해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은사입니다.
우리는 사랑이 은사라는 말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은사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사람들마다 하나님께 받은 은사가 다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 사모해야 할 은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셔야 할 은사가 바로 사랑의 은사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그래서 본문에 보면 바울은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 가치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본문 1-3절에 보면, ‘사랑이 없으면’이라는 단어가 반복해서 나옵니다. 이 말씀은 은사나 섬김이 필요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이 말은, 만약 사랑이 없이 은사를 행한다면, 그 은사는 공동체에 유익을 가져오기보다는 오히려 공동체를 파괴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은사나 섬김에는 반드시 사랑이 기초가 되어야합니다. 사랑이 우리의 은사와 섬김을 가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모든 삶의 기초이어야 합니다.
사랑의 본질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바울은 사랑의 본질을 철학적, 학문적으로 정의하는 대신에 ‘사랑이 가지고 오는 행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문 4-7절에 보면, 바울은 사랑이 ‘하지 않는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동시에 사랑이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 4-7절에 묘사된 사랑은 저와 여러분들에겐 좀 자연스럽지가 않습니다. 우리에겐 반대가 훨씬 더 자연스럽습니다. 우리는 참지 못하고, 불친절하고, 시기하고, 자랑하고, 교만하고, 무례하고, 자기 유익을 구하고, 성내고, 원한을 품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겐 더 자연스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에는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사랑을 할 수 없습니다. 사랑은 성령의 열매 중의 하나입니다. 타락한 인간의 본성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우리 안에 오셔서 사랑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영원한 사랑
세 번째 본문에서 사랑이 영원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본문 9-11에 보면 부분적인 것과 온전한 것, 어린아이와 장성한 사람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부분적인 것입니까? 은사입니다. 그렇다면 온전한 것은 무엇입니까? 사랑입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것이 무엇입니까? 역시 은사입니다. 반면 장성한 사람과 같은 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그렇습니다. 은사보다 사랑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 무엇보다 사랑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 땅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과 소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믿음이 얼마나 소중합니까? 소망 역시 중요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오시면, 그 믿음은 사실 필요가 없어집니다. 주님을 우리 눈으로 직접 볼텐데, 믿음이 왜 더 이상 필요하겠습니까? 소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소망했던 주님이 오시면 그 소망 역시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남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그런데 오늘날 이 땅의 교회에는 이 귀중한 사랑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사도행전 2장에 나타난 초기 예루살렘 교회의 사랑과 하나됨은 오늘 우리 시대의 교회들이 닮아야 할 모본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요13:35) 주님은 우리들이 서로 사랑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님의 제자라는 것을 다른 것이 아닌 사랑하는 것으로 보이라고 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이 교회의 창문을 들여다 볼 때 무엇을 발견해야 하겠습니까?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를 보아야 정상일 것입니다. 힘 있는 자리를 얻기 위해 서로 경쟁하거나, 싸우고 비판하는 모습을 보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당신의 풍성하신 사랑과 긍휼을 그의 몸 된 교회를 통해서 세상에 보여주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4. 삶 나누기
1> 지난 주일예배 설교 말씀에서 가슴에 와 닿은 말씀이나 성령님이 깨닫게 해 주신 것이 있다면 서로 나누어 보십시오.
2> 사랑은 모든 은사의 기초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이 없으면” 어떤 은사와 섬김도 아무 유익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으로 행하는 것과 사랑 없이 행하여지는 은사와 섬김이 어떻게 다른지 서로 나누어 보십시오.
3> 사랑의 속성 중에서 “아니 하는 것”에 해당하는 것과 “하는 것”에 해당하는 것을 적어보고, 사랑이라는 단어 대신 자기 자신의 이름을 넣어보십시오. 그리고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속도원들과 함께 나누어 보십시오.
5. 기도 나누기
1〉 속도원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위해 기도합니다.
(한 가정씩 차례대로 기도제목을 내어놓고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2〉 속회에서 정한 “전도 대상자”(빈 자리)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3〉 속회 헌금 및 헌금기도 - 속장
4〉 주기도문 - 폐회
6. 사랑 나누기
마음열기
2〉 우리가 함께 기도해야할 일들
① 특별새벽기도회가 계속됩니다. 새벽기도에 온 속회가 함께 합시다.
② 3월 초하루기도회 : 3월 1일(금) 오전 5:50, 본당(새벽기도회와 함께)
③ 부활절 세례 : 3월 9일(토)까지 신청
④ 2013년 상반기 전도학교 : 2월 26일(화) 오후2시, 본당
⑤ 닛시기도팀 정기모임 : 2월 27일(수) 수요예배 후, 본당
⑥ 용두동 아기학교 : 3월 9일(토)부터 5월 11일(토)까지 10주 동안 진행
(첨부파일_1) : 속회공과(2013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