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생명축제가 시작되다.
교회 앞뜰에 접수대가 설치되고 예배를 위해
달려온 교인들의 가슴을 들뜨게하는 사랑이 있다.
내가 전도했던 내가 품었던 내 믿지 않는가족들이
불현듯 생각나게하는 현수막의 한줄 글귀
……………… “용두동교회 가족찾기”………………
서둘러 펜을 움직여 본다.
아~ 그가 있었구나 그렇지 그도 있었다
내가 잊었던 날이 이 시간까지 임을 다행으로 여기며
또박 또박 한자 한자 초청부에 이름을 새기다.
그렇습니다…아직은 늦지 않았습니다.
동원분과에서는 볼펜을 준비한 채 한 생명의 초청을
간절히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