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날 라운드
단식 최강자를 가리는 자리에는 엄재준집사와 주봉채권사가 섰다.
우열을 가릴수 없는 박빙의 랠리와 스매싱과 커트가 발휘되고
5승3선승의 승자를 가리기 위한 게임은 2:2에서 듀스로 계속되다
15:17 간발의 차로 엄재준 집사가 제1회 단식 최강로 우뚝 서다
3시간에 걸친 제1회 나는 탁구선수다 대회는 짬짬이 장로님들의
왕년의 실력이 선보이고 평소 수줍어 하는 여집사님들의 강공에
놀라고 조재진 담임목사님의 세련되고 절제된 실력에 환호하고
모처럼 온몸의 열기를 쏟아내며 여름을 이기는 좋은 날이었다.
여기에다 관전하는 응원의 열기도 대단했고 각각의 사역으로
쉽게 만나지 못했던 교우들과의 교제가 자연스러 이루어진
가나홀의 풍경은 훈훈한 정이 넘치는 용두동교회의 모습이었다
이 모든것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이 우러나는 하루 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