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6일 종암 초등학교 교정
오후예배까지 드린 용두동교회 청장년선교회원들과 청년교회 의 팔팔한 청년들이
축구 시합을 위해 모였다.
일설에 의하면 오늘 이 축구는 4번씩이나 도전하여 청년교회를 한번도 이겨 보지 못한
청장년선교회의 사랑(?)의 혈전이었다.
전반이 시작되자 얼마 지나지 않아 1골을 헌납한 청장년팀은 오기를 부려 보지만
청년교회의 짱짱한 수비벽(굳이 말하자면 433의 최종수비가 6-10-21번가 짱이었다)에 막혀 번번히
득점에 실패하고 15분경 교체 투입된 조재진 담임목사님이 벼락 문전 슈팅( 목사님이 볼을 잡자 수비수가
마치 홍해물이 가라지듯이 좌우로 쩌~억 갈라졌다는 유언비어도 있었지만) 한방으로 전반을 1:1로 비겼으나
후반에 한골을 먹고 겨우 0패를 모면했다.
아쉽게도 오종성권사님이 고때(목사님이 골 넣는 그시간에) 고시간에 죠스바를 돌리는
바람에 그걸 녹혀 먹느라고 골 장면을 촬영하지 못한 죄로 사진사가 아웃 될 뻔한 사건도 있었고
암튼 기를 쓰고 6:4의 공격빈도가 많은 청장년팀이 골을 넣지 못한 것은 그날 따라
최고의 무더위가 덮친것도 기인되지만 옛 감독 출신(어느팀이라곤 밝히지 못하지만)
사진집사의 관전평이라면 수비조직도 당연히 문제지만 너무 빠른 기술 좋은 삼각편대
라 불릴 수 있는 공격수들 3명이 너무 중앙만을 공략한 전술의 문제가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흠흠)
암튼 보기 좋은 장면이 이어져 연출된 것 같은 명 시합이었음은 아는 사람은 다 알수 있었다.
주님의 사랑 아래 이같이 서로 몸을 부딪치는 운동인데도 불상사 없음에 감사하고 더욱 더
용두동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넘치길…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