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TOUCH
빛의 통로
20년 넘게 앓아왔던 중이염을 치유 받고 외롭고 힘겨운 삶의 짐을 가져가신 주님. 그 주님 안에서 요즘 일상이 넘 평안하고 행복하다. 살아계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을 체험하는 감격과 가슴 한켠에 자리했던 근심의 덩어리가 사라져 깃털처럼 가벼워졌기 때문이다. 이런 행복과 평안을 가족에게 전해주고파 나의 간구는 끝이 없다. 남편과 아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받아 은혜 안에 살기를, 하나님의 자녀로 풍요를 누리기를….
얼마 전 아들 이름으로 전파 선교사로 가입하고 작은 후원을 했다. 늘 풍족히 용돈을 주지 못하는 엄마로서 미안했지만 하나님께 아들의 이름을 알리고 싶었고 선한 일에 쓰여 지며 아들의 축복을 기원 하는 의미에서였다. 아들은 적은 용돈에 방송국 이름으로 매달 인출되는 것을 아까워하며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하루는 아들이 용돈을 출금하느라 은행을 다녀와서 통장을 내밀었다.
“엄마~ 왜 자꾸 방송국에서 돈을 빼 가는 거야? 난 교회도 안 다니는데! 당장 취소해줘 엄마!!! ” 화를 내는 아들에게 마음이 언짢았다.
요즘 아이들처럼 군것질도 멋 내는 것도 아껴 쓰는 아들이었고 더욱 중요한 건 하나님의 능력을 알지 못하기에 아들을 이해하며 아들과 대화를 시작했다.
“형우야~ 그럼 엄마가 전파후원금으로 인출되는 돈을 네게 별도로 줄게. 그럼 됐지? “
아들은 금방 흥분을 가라앉히고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그날 저녁부터 더욱 간절히 기도드렸다. “우리 형우가 하나님을 사랑하게 해 주세요. 하나님을 만나게 해 주세요”
두 달이 지난 며칠 전, 약속대로 전파후원금으로 인출되는 금액만큼 아들에게 건네주었다.
그런데 아들은 ” 엄마 반만 주세요~ 나도 후원할거니까” 울컥 눈물이 났다. 나의 기도는 더욱 간절해졌다. 그리고 중간고사가 있던 날 아침.
“엄마. 9시부터 시험 시간이니까 하나님께 기도해 주세요. 나도 기도 할테니까 ”
내 귀를 의심했다. ” 형우야 뭐라구? “
” 3일 동안 시험 보니까 하나님께 기도 하자구~ ” 난 뛸 듯이 기뻤다.
” 그럼 당연히 하나님께 기도해야지 “
등교를 시키고 아들을 만나 주시고 때마다 응답 하시며 사랑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다. 3일 동안 우리 모자는 간절히 기도 드렸다. 시험 결과가 나오는 날 콧노래를 부르며 들어오던 아들이 “엄마~ 나 우리 반에서 일등 했어~그리고 전교에서는 11등 “
현관으로 뛰쳐나가 아들을 안고 ” 할렐루야~~!!! “를 외쳤다. 그동안 반에서 상위권을 누리고 있었던 아들이지만 1등은 처음이었기에 하나님의 축복이라 믿었다.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 형우를 만나주시고 소망을 이루어 가신다. 요즘 아들은 하나님의 창조를 궁금해 한다. 창세기를 뒤적이며 ‘태초에 하나님이…’중얼 중얼 읽는다 ^^
이런 형우가 지혜롭게 성장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 받는 영재가 되었으면 한다.
아들을 만나주신 하나님은 남편도 만나주실 것을 믿는다. 피부와 근육이 붙어 손을 똑바로 펼 수 없는 남편의 상황에 하나님이 만나 주시고 치유 해 주실 것을 믿는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1)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 하리라…(히 13:5)
하나님! 이 말씀이면 족합니다.
향기나눔터
나의 기도를 통해
중보기도의 힘은 매우 강하며
중보기도는 기도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중보기도는 하나님이 하실 일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믿음이 깊어지게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과 구원을 줄 수 있다.
–앤드류 머레이의 ‘기도 응답의 비밀’ 중에서–
중보기도는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이기심을 녹여
다른 이의 삶을 어루만지는 사랑의 기쁨을 알게 합니다.
내 것을 구하는 것에 앞서
형제의 아픔이 낫기를 간구하고
내 소원을 아뢰는 것보다
사랑하는 이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는 기도.
중보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강력한 힘이자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제, 우리의 기도를 통해 세상의 빛이 더해지고
형제자매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간구하십시오.
스스로 믿음의 중보자가 될 때
우리의 삶 또한 빛 가운데 거하게 될 것입니다.
쉴만한 물가
사람의 씨앗을 뿌린 안드레
평범한 어부 시몬을 예수님께 인도한 것은 그의 형제 안드레였습니다.
시몬은 예수님을 만나자마자 ‘반석’이라는 이름을 받았지만 안드레는 ‘사람’을 의미하는 어원을 가진 평범한 이름 그대로 살았습니다. 시몬 베드로는 대부분의 경우 사건의 중심에 섰지만 안드레는 복음서를 통틀어 열세 번밖에 언급되지 않을 정도로 조용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달변은 아니었으나 주변 사람들에게 “나는 그리스도를 만났다. 나와 함께 그분께 가자”라고 권하는 겸손한 사람으로서, 사람들을 예수님께 데려오는 방법을 알았고 이 작은 일에 충성했습니다. 이후에 다른 제자들은 예수님을 뵙고자 하는 헬라인들을 안드레에게 데려가 예수님께 나아가도록 했습니다.(요 12장).
전교 1등 하는 동생을 둔 형처럼 안드레는 눈에 띄지 않고 사람들의 관심에서 밀려나 있는 제자였습니다. 하지만 안드레가 없었다면 오순절 삼천 명의 회심도 없었고 오병이어의 기적도 없었을 것입니다. 전승에 따르면, 그가 예수님께 인도한 몇 명의 헬라인 중에는 누가라는 이름의 의사도 있었다고 합니다.
안드레는 묵묵히 씨를 뿌리는 사람이었습니다. 오순절 날의 열정적인 설교자도, 예수님께 보리떡과 물고기를 드린 어린이도, 이후에 복음서와 사도행전을 기록한 인물도 사실은 그가 뿌린 씨앗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는 비록 사람들의 관심과 환호에서 한걸음 물러나 있었지만,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에게 기쁨의 단을 안겨 주시는’ 하나님은 그의 수고를 기억하시고 그로 인해 거둘 수 있었던 수많은 열매 앞에서 함께 기쁨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새생명축제를 앞두고 있는 우리도 사람의 씨앗을 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 사람을 주님께로!”
사역일정
10월
17 제1차 전교인 전도축제
남성소그룹 모임
총남선교회 기도회
23 청년교회 10주년기념특강
25-27 목회세미나
29 연합속회
31 청년교회 10주년기념예배
11월
1 초하루기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