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주일 주보

LOVE TOUCH

성공한 삶

현대 사회는 ‘지식정보사회’라고도 합니다. 지식정보사회에서는 지식과 정보의 혁명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고 온갖 다양한 종류의 지식과 정보가 쉼도 없이 넘쳐 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어떻게 해야 성공한 삶을 사는 것인지를 가르쳐 주는 정보와 지식도 매일 같이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서점의 경영, 자기개발 등 코너에 가보면 이를 잘 알 수 있습니다. 불안하고 곤고한 우리들은 과연 어떤 것이 제대로 된 성공한 삶일까, 확실하게 성공한 삶은 없는가, 성공한 삶에 대해서 얼마나 알아야 되나 등에 대하여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공한 삶에 대한 모든 지식과 정보를 다 보거나 알거나 그대로 실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인간의 육체적․정신적 한계와 각자 처한 입장의 차이뿐만 아니라 모순되는 내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자는 자기 책임 하에 자신에게 합당한 것을 선택하고 알맞게 정리해서 요령껏 실천합니다.

이름이 잘 알려진 가톨릭 신부가 성공한 삶을 위하여 쓴「바보 존(Zone)」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신부는 ‘바보’ 같이 사는 것이 성공한 삶의 지름길이라고 하면서 그 행동 비결을 12가지 블루칩으로 소개합니다. 1. 상식을 의심하라 2. 망상을 품으라 3. 바로 실행하라 4. 작은 일을 크게 여겨라 5. 큰일을 작게 여겨라 6. 미쳐라 7. 남의 시선에 매이지 마라 8. 황소걸음으로 가라 9. 충직하라 10. 투명하라 11. 아낌없이 나누라 12. 노상 웃으라 등입니다. 이 노작(勞作)은 갈라디아서 5장 22절~23절의 성령의 열매(사랑․희락․화평․오래 참음․자비․양선․충성․온유․절제)와 고린도전서 13장 4절~7절의 사랑(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을 생각나게 합니다. 모든 간난(艱難)을 무릅쓰고 헌신적 사랑의 삶을 묵묵히 살았던 믿음의 선인(先人)들이 머리를 스쳐 갑니다. 그러면서 12개 블루칩이 이미 하나님 말씀에 다 있다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전지전능하고 무궁무진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역사(役事)를 믿고, 하나님의 뜻이 이 세상에 실현되기를 기도하는 우리들은 각자가 추구하는 성공적인 삶을 성찰해 봅니다. 지식․명예․권력․돈 등의 가치 추구가 자아실현 그 이상의 목적인, 이 땅에 이웃․사회․국가․인류 등 공공의 이익과 삶의 질을 증대시키는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데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돈으로 특징되는 자본주의와 신앙의 관계에 대해서 사회학의 거장(巨匠) 막스베버는「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서 긍정적 상관관계를 규명하였습니다. 하나님 뜻의 실현을 위하여 이들 가치를 추구하는 우리들은 하나님과 결렬(決裂)되고, 하나님과 대립하는 것을 의미하는 죄를 넘어서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원받아서 의롭다 함을 얻은 후에 고의로 범하는 죄도 은혜로 용서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자녀인 우리들 모두가 이들 가치를 추구하고 실현함으로써 성공한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고 계십니다.

향기나눔터

고난주간 전교인 금식기도 일정표

2011년 4월 18일(월) ~ 4월 23일(토)

안내사항

1)전교인이 참여하는 금식기도입니다. (1끼이상)

2)속회별로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3)속회가 없거나 남성들은 자유롭게 1끼씩 참여하시면 됩니다.

4)배정된 날짜나 시간이 힘드신 분은 옮겨서 하셔도 됩니다.

※ 이번 금식헌금은 비전교회(동대문지방 물댄동산교회) 돕기로 전액 쓰여집니다.

용두동교회 중보기도팀

쉴만한 물가

세족식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흑인교회인 성 시온교회(Holy church of Zion)는 특별한 성금요일 성찬식을 준비했습니다. 그것은 예수가 제자의 발을 씻어 준 정신을 본받아 누구든지 자기가 정말 고맙게 생각하는 사람의 발을 씻는 예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예배에 백인 판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존경을 받는 판사로서 대법원장에 내정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올리버 판사였습니다. 시온교회에서 이루어지는 세족(洗足)예식의 광고를 듣고 그는 그 교회에 다니는 자기 집의 흑인 여종 마르다 포트윈의 발을 씻겠다고 신청하였던 것입니다. 그는 흑인 여종 앞에 무릎을 꿇고 발을 씻었을 뿐만 아니라 그 검은 발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예배당 안은 숙연해졌습니다.

올리버 판사는 “마르다는 내 집 종으로서, 오랜 세월 나의 아들, 딸들을 돌보았으며, 내 자식들의 발을 씻어 주는 모습을 나는 수백 번 보아 왔습니다. 정말 고마운 사람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 일 때문에 내정되었던 대법원장 자리가 취소된 것은 물론 판사직도 박탈되었습니다. 다시 올리버 판사는 “판사직도, 사회의 다른 지위도 무덤에 갈 때는 먼지가 아니겠습니까? 그런 먼지보다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감사가 더 중요합니다.”

사역일정

4월

17 구역인사위원회

속회전도 발대식

18-23 고난주간 전교인 봉사활동

22 성금요일 성찬예배

24 부활절(세례)

부활절새벽예배

사순절특별새벽기도회 축제예배

28 동대문지방여선교회계삭회 및 찬양제

29 연합속회